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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인쇄 장인×청년디자이너 5개 제품 시민투자로 출시

인쇄분야 장인 고숙련 기술에 청년 아이디어, 디자인 결합한 5개 시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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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위한 신문
기사입력 2021-01-08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인쇄 장인들의 숙련된 기술, 청년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탄생한 5개 제품을 공개했다. 시민투자(크라우드 펀딩)를 받아 출시한다.

 

5개는 △삼발이·지게차 같은 인쇄골목 대표 운송기기를 종이장난감으로 만들 수 있는 키트(굴러가는 인쇄골목) △감각적인 디자인의 일회용 필름카메라와 세운상가군 사진 엽서북(세운상가군 골목 탐구) △인쇄소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폐잉크통을 재활용한 화분(Inket×Plant kit) △세운상가 일대를 주제로 디자인한 다이어리 3종세트(추억중개노트) △세운상가 일대 소리△사물을 디자인한 엽서집(조각모음)이다.

 

모든 제품은 세운상가 일대만의 정체성이나 특징을 담고 있으며, 인쇄골목에서 만들어지는 제품과 동일한 공정 절차(출력, 인쇄, 제본, 후가공)를 거쳐 만들어졌다. 세운 일대엔 기획부터 최종 인쇄물이 나오기까지 각 공정별 장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운상가군을 기념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도심제조업에 이어 인쇄분야 장인과 청년이 협업하는 첫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 3년('18~'20년)간 세운상가 일대 기계, 조명 등 지역특화산업과 청년 디자이너를 연계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인쇄업체의 67.5%가 밀집해 있는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세운에서 만들자_세운기념품’ 공모를 열어 13명의 청년디자이너를 선발하고, 지역 인쇄기획사와 매칭해 총 5개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청년들은 지난 3개월('20.10.~12.) 동안 세운상가 일대 인쇄기술 등을 활용해 본인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이 일대 인쇄산업 시스템을 경험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렇게 탄생한 5개 시제품들은 시민들의 투자를 기다린다. 1.11.(월)~2.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회사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https://tumblbug.com/collections/makeinsewoon2021)를 통해 제품별로 일정 부분 이상을 달성하면 제품화·판매된다.

 

제품소개 등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 ‘세운에서 만들자:세운기념품’ 페이지 또는 ‘다시세운프로젝트’ 홈페이지(sewoon.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형석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이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청년들의 지역산업과 협력 기회를 넓히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산업재생의 기반이 다져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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