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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 나트륨 적게 섭취하려면 국물·소스 섭취량 줄여야

즉석떡볶이, 영양성분·매운맛 제품별로 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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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위한 신문
기사입력 2020-12-11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늘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홈쿠킹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양한 즉석떡볶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국물떡볶이 및 일반떡볶이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 매운맛 성분(캡사이신류), 떡의 물성, 안전성 및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1일 섭취 기준치 대비 즉석떡볶이(1인분)의 탄수화물 함량은 31%, 단백질 함량은 16% 수준이었으나 나트륨은 60% 수준으로 비교적 높았다. 제품별로 나트륨과 당류, 매운맛 성분의 함량 및 떡의 물성(경도 및 탄력성)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안전성(미생물, 보존료 및 이물)은 문제가 없었으나 일부 제품의 영양표시가 실제 함량과 달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분 기준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량(2,000kcal) 대비 23%였고 1일 섭취 기준치* 대비 탄수화물은 31%, 단백질은 16%, 지방은 4% 수준이었다.

 

제품별로 1인분 기준 열량은 376~547kcal(평균 459kcal)이었으며 ‘학교앞 추억의 밀떡볶이(㈜송학식품)’가 376kcal로 가장 낮았고, ‘순쌀 떡볶이(㈜풀무원)’가 1일 기준치(2,000kcal) 27%인 547kcal로 가장 높았다.

 

제품별로 1인분 기준 탄수화물 함량은 83~119g(평균 102g)이었으며 ‘학교앞 추억의 밀떡볶이(㈜송학식품)’가 83g으로 가장 낮았고, ‘순쌀 떡볶이(㈜풀무원)’가 1일 기준치(324g)의 37%인 119g으로 가장 높았다.

 

 

 

                  영양성분 1일 기준치 대비 비율

 

제품별로 1인분 기준 단백질 함량은 7~11g(평균 9g)이었으며 ‘미정당 국물떡볶이(㈜미정)’가 7g으로 가장 낮았고, ‘청정원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대상㈜)와 순쌀 떡볶이(㈜풀무원)’가 1일 기준치(55g)의 20%인 11g으로 가장 높았다.

 

제품별로 1인분 기준 지방 함량은 0.2~3g(평균 2g)이었으며 ‘동원 떡볶이의 신 국물떡볶이(㈜동원F&B)’가 0.2g으로 가장 낮았고, ‘청정원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대상㈜)’와 순쌀 떡볶이(㈜풀무원)’가 1일 기준치의 6%인 3g으로 가장 높았다.

 

1인분 기준 평균 나트륨은 1일 기준치(2,000mg)의 60%,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100g)의 16% 수준이었다.

 

-(나트륨) 제품별로 1인분 기준 898~1,410mg(평균 1,207mg)의 나트륨을 함유했으며 ‘추억의 국물떡볶이S(㈜송학식품)’가 898mg으로 가장 낮았다. ‘청정원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대상㈜)’는 1,410mg으로 가장 높아 1일 기준치(2,000mg)의 71%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나트륨 함량의 40%가 국물ㆍ소스에 함유되어 있어 떡(건야채 포함) 위주로 섭취하거나 조리 시 첨가하는 소스 양을 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제품별로 1인분 기준 당류 함량은 10~28g(평균 16g)이었으며 추억의 국물떡볶이S(㈜송학식품)’가 10g으로 가장 낮았고, ‘떡볶이의 신 국물떡볶이(㈜동원F&B)’는 1일 기준치(100g)의 28%인 28g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81.3%의 소비자가 떡볶이와 함께 어묵·면사리·튀김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경우 열량과 나트륨 섭취가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즉석떡볶이로 식사를 대신할 경우 단백질 등의 영양성분 보충과 나트륨 배출을 위해 삶은 계란이나 우유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정당 국물떡볶이(㈜미정)’가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약했고, ‘동원 떡복이의 신 국물떡볶이·매운떡볶이(㈜동원F&B), 떡볶이(㈜이마트)’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맛 정도가 강할수록 당류 함량도 높은 경향이 있어, 제품 선택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매운맛 1단계 제품 1인분기준 당류 함량 13g, 매운맛 2단계 제품 평균 당류 함량 14g, 매운맛 3단계 제품 평균 당류 함량 22g 등이다.

 

식감의 단단한 정도(경도)는 ‘국물떡볶이(㈜풀무원), 오뚜기 맛있는 국물떡볶이(㈜오뚜기), 동원 떡복이의 신 매운떡볶이(㈜동원F&B)’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단단했고, ‘미정당 국물떡볶이(㈜미정), 청정원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대상㈜)’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웠다.

 

쫄깃한 식감을 평가한 탄력성에서 ‘청정원 부산 남포동식 왕떡볶이(대상㈜)와 순쌀 떡볶이(㈜풀무원)’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탄력성이 높았고, ‘미정당 국물떡볶이(㈜미정)’가 상대적으로 탄력성이 낮았다.

 

전 제품에서 이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미생물(대장균) 및 보존료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실제 영양성분 함량(나트륨, 당류)과 표시된 함량에 차이가 있어 영양표시의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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