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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세탁온도 따라 소비전력량 차이 커

세탁성능·세탁시간 등 성능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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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위한 신문
기사입력 2020-12-07

드럼세탁기는 일반세탁기에 비해 공간 활용성이 높아 관련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대표적인 가전제품이다. 최근 가전제품의 대형화 추세와 가정 내 이불빨래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대형 드럼세탁기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객관적인 품질 정보는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드럼세탁기 3개 브랜드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탁성능, 소비전력량, 세탁시간,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3개 브랜드 5개 제품은 △삼성전자(대용량[WF21T6300KP], △중용량[WF14F5K3AVW1]), △위니아대우(중용량[DWD-15PDWC]), △LG전자(대용량[F21VDZ], △중용량[F14WQT]) 등이다.

 

시험 결과, 세탁이 얼마나 잘되는지를 나타내는 세탁성능과 소비전력량, 세탁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안전성(구조, 감전보호)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표준코스(40℃, 냉수) 및 이불코스에서 세탁성능을 평가한 결과, 세탁코스에 따라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표준코스에서의 세탁성능은 제품 모두 ʻ양호ʼ 이상으로 평가됐다. 40℃ 표준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중용량), 냉수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중용량)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이불코스에서는 삼성전자(대용량, 중용량), LG전자(대용량) 등 3개 제품의 세탁성능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고,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은 상대적으로 오염이 잘 제거되지 않아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40℃ 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대용량)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224Wh(7,500원)로 가장 적었고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이 626Wh(21,000원)로 가장 많아 제품 간 최대 2.8배 차이가 있었다.

 

냉수표준코스에서는 삼성전자(중용량) 제품이 66Wh(2,200원)로 가장 적었고,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이 120Wh(4,000원)로 가장 많았다.

 

이불코스에서는 제품별 소비전력량이 100Wh(위니아대우[중용량])~488Wh(삼성전자[대용량])로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은 표시등급(2등급)을 만족하지 못해 기준을 위반했다. 관계기관(한국에너지공단)에 해당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며, (주)위니아전자는 해당 사항을 개선하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40℃ 표준코스에서의 세탁시간은 제품 간 최대 1시간 28분(31분~1시간 59분)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대용량) 제품이 31분으로 가장 짧았고,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이 1시간 59분으로 가장 길었다.

 

냉수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대용량) 제품이 40분으로 가장 짧았고,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이 1시간 22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 간 최대 42분 차이가 있었다.

 

이불코스에서는 세탁시간이 제품별로 1시간 35분(위니아대우[중용량])~2시간 10분(LG전자[중용량])으로 차이가 있었다.

 

40℃표준코스에서의 물 사용량은 제품 간 최대 32L(73L~105L), 1.4배 차이가 있었다.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이 73L로 가장 적었고 LG전자(대용량) 제품이 105L로 가장 많았다.

 

냉수표준코스에서는 제품 간에 최대 15L(73L~88L), 이불코스에서 최대 112L(101L~213L) 차이가 있었다.

 

세탁물에 남아 있는 수분으로 탈수성능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대용량, 중용량), 위니아대우(중용량), LG전자(대용량)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드럼세탁기 동작 중 발생하는 최대소음을 평가한 결과, 전 제품이 70㏈ 이하로 ʻ우수ʼ했다.

 

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구조(도어개폐)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드럼세탁기 세탁시간 시험결과

 

이번 시험결과, 냉수표준코스를 사용할 경우 40°C 표준코스에 비해 세탁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었고, 세탁시간은 대체로 늘었으나 에너지는 훨씬 적게(4.4배 차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절약 측면에서 냉수 세탁이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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