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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시세 3.7% 감소에 맘스터치 가격 인상 초심 잃어

해마로푸드서비스㈜ 영업이익률 7.5%, 동종업계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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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위한 신문
기사입력 2020-06-09

맘스터치 가격 인상 관련 근거 부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육계 시세 가격과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가격 인상의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맘스터치가 6월 1일부로 인기 햄버거 13종만 남기고 전 메뉴를 정리하면서 가격조정 내용도 포함했다”라며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맘스터치 햄버거 가격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 4개월 만이고, 비인기 메뉴를 한꺼번에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2년간 오른 인건비와 원부자재 비용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싸이버거와 불싸이버거 인상 전후 가격 △햄버거 세트 가격 인상

           [출처=매장가격]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2018년 단품 기준 최소 5.1%에서 최대 7.1%로 가격을 인상한 후 2년 만에 또다시 최소 8.3%에서 최대 11.8% 가격을 인상했다.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버거인 '싸이버거' 단품의 경우 2018년에는 3,200원에서 3,400원으로 6.3%인 200원을 인상했고, 2020년에는 3,400원에서 3,800원으로 11.8%인 400원이 인상돼 2번의 가격조정으로 인해 18.8% 인상률을 보였다.

 

또한, 싸이버거는 3,600원에서 3,900원으로 300원 인상돼 8.3%의 인상률을 보였으며, 세트 메뉴 4종(싸이버거, 불싸이버거, 살살이코버거, 언빌리버블)은 버거 단품에 2,000원씩 더한 가격으로 일괄 조정됐다.

 

        ↑△중간사이즈 육계 시세 △2019년 영업이익률 비교

          [출처=한국육계협회, 출처=사업보고서]

 

맘스터치의 주 원재료인 육계 시세는 최근 5년간 내림세를 보여왔고 전년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육계 중간 치수 가격 기준으로 2018년 1,782원에서 2019년 1,716원으로 3.7%로 감소하였다. 동기간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매출원가율은 70.6%에서 71.4%로 0.8%p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9년 영업이익률은 케이에프씨와 버거킹의 영업이익률보다 각각 5.6%p, 3.9%p 높아 동종업계에서 높아 업체에서 주장하는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 2.9%로 인한 인건비 증가 부분은 가격 인상의 근거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맘스터치는 그동안 다른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차별화된 가성비 좋은 햄버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맘스터치는 기업의 좋은 이미지는 만들기는 어려워도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것은 한순간임을 유념해야 한다“라며 부당하게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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