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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안전사고 증가 등산객 주의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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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위한 신문
기사입력 2015-02-04

겨울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자는 강추위로 산행을 억제 해오다가 21일 미세먼지 현상이 없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화창한 날씨에 동창들과 이수봉 정상을 향해 산행을 했다.

 

 


이수봉 가는 길목마다에는 등산로가 얼어 아이젠을 이용해 걸어가는 등산객들이 눈에 띄었다
.

 

하지만 미쳐 준비를 하지 못한 등산객들은 거북이걸음으로 산을 오르거나 내려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수봉 정상에서 청계산으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땅이 얼어 밧줄을 잡거나 낙엽이 깔려 있는 길목으로 하산을 했다.

 

최근 겨울 산행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태백산에서 정모(57·, 충남 천안시)씨가 하산 중 미끄러지면서 좌측 발목에 부상을 입어 119구조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해 30일에는 춘천시 삼악산을 찾은 서울·경기 산악모임의 양모(52·)씨 등 일행 5명이 등반 중 실족·추락했다. 이 사고로 양씨가 크게 다쳐 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 소방본부) 조사결과 지난해 12~125일까지 등산로 사고로 82건의 산악사고로 104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대비 9.3(7, 사상자 1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하루 1.9명이 산행 중 안전사고로 인해 구조됐고 이중 부상 상태가 심각한 환자 22명이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사고 장소로는 설악산이 19.2(20, 사망 1), 태백산 18.3(19), 삼악산 8.7(9, 사망 1), 치악산, 오대산, 오봉산 순으로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았다.

 

 


월별 구조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은 28(34)의 사고로 38(사망2, 부상11, 안전조치25)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월은 25일 기준으로 6654건이 발생해 66(사망2, 부상20, 안전조치42)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올해 겨울은 도내 기상상황이 나쁘지 않아 등산객들이 무리한 산행을 강행하며 영하·영상을 오르내리는 날씨 탓에 등산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실족 등 추락사고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등산객과 안전사고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산행시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악사고 발생 유형을 분석한 결과 무리한 산행이 전체의 26.9(28, 부상 8, 안전조치 20)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한 사고가 25(26, 사망 2, 부상 17, 안전조치 7), 질병, 일몰, 기상악화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 사고 상황을 보면 50대 이상이 56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50대가 40(사망 3, 부상 9, 안전조치 28), 4023(부상 9, 안전조치 14), 60세 이상 18(부상 9, 안전조치 9), 30, 20,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자들 가운데는 경기도 거주자가 32.7(34, 사망 2)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28.8(30, 사망 1)로 뒤를 이었다. 강원도 거주자는 20.2(21)로 나타났다.

 

최민철 종합상황실장은 "산행시 일기예보와 현장 여건 등을 확인하고 체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은 일정을 선택해야 한다""적정한 등산장비 등을 착용하고 곳곳에 보이지 않는 빙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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